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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부자들이 죽어도 지키는 사소한 습관

by *@+ 202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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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죽어도 지키는 사소한 습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만큼 <돈>에 관심 없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돈을 벌고자 일을 하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을까 이런저런 정보를 모읍니다. 휴대폰 요금할인을 받기 위한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고, 적금을 넣는 등 적게 버는 돈을 1~2만 원이라도 더 벌고자 노력을 합니다.

 

저는 부자가 아닙니다. 큰 돈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궁금했습니다. 부자들은 어떻게 생활을 하고 생각하고 돈을 어떻게 쓰는지 말입니다. 그래서 선택했습니다.

 

 

부자들이 죽어도 지키는 사소한 습관

 

<부자들이 죽어도 지키는 사소한 습관 - 스기와라 게이 지음>

사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은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한 내용들은 챕터별로 나누어 쉽게 읽을 수 있게 설명해놓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자들은 부지런하다는 것, 자기 자신을 잘 돌보고 있다는 점 그리고 돈과 시간을 귀하게 여긴다는 것 등 총 51 챕터로 나누어 적혀있습니다.

 

크게는 4 영역으로 나누어 있습니다.

 

1.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행동

2. 부자들이 돈을 대하는 태도

3. 부자들이 자나 깨나 신경 쓰는 습관

4. 돈이 밤낮으로 모이는 부자들의 생각

 

이 중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03. 월정액 요금제에 둔감한 것

 

저는 월정액으로 꽤 여러곳에서 돈이 나가고 있습니다.

핸드폰 요금, 넷플릭스, FLO 음악 스트리밍, YES24 북클럽, 리디 셀렉트, 보험료 등 (국가 세금은 제하고 생각하겠습니다.)입니다. 사실 휴대폰요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유흥거리입니다. 이 중 YES24 북클럽과 리디 셀렉트는 중복되는 서비스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둘 다 독서 월정액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둘 중 한가지는 해지해야겠다고 생각 중입니다. 무엇을 선택할지는 다음 결제가 이뤄지기 전에 선택할 생각입니다.

 

이 돈을 한달이 아닌 1년으로 계산하면 생각보다 꽤 큰 금액입니다.

음악 스트리밍에 9만원, 독서 월정액 서비스에 144,000원, 휴대폰 요금 700,000원, 그리고 넷플릭스 114,000원입니다. 중간중간 왓챠 플레이, 조인스 월정액 등등 다양한 곳에 매월 돈을 나갔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중간점검을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FLO 해지 신청을 했더니 다음날부터 3개월보다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더군요. 이 외 다른 서비스는 워낙 좋아하는 것들이라 아직 돈을 낼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유지할 생각입니다.

 

작게 나가는 푼돈을 아무생각없이 쓰지 말 것을 '부자들이 죽어도 지키는 사소한 습관'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회사의 생명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점검을 받아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생각보다 쓸데없이 많은 돈이 새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집전화는 쓰지 않는데 연결되어 있다면, 해지하세요.

또한 TV도 보지 않는다면 끊어버리세요. 요즘 인터넷으로 다 볼 수 있습니다.

현금인출기 시간 외 수수료도 모이면 푼돈이 아닙니다.

 

 

06. 낡아빠진 지갑을 함부로 쓰는 것

 

많은 부자들은 돈을 꺼낼 때 양복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가볍게 돈을 꺼냅니다. 꺼낸 지폐는 접혀있지 않고 구겨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풍족하지 못한 사람은 낡은 지갑을 아무렇게나 꺼내 구겨지거나 접혀있는 돈을 꺼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이야기는 돈을 소중히 대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예를 든 것입니다.

 

요즘에는 카드지갑을 사용하는 사람의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 또는 카드지갑에 비상시 필요한 지폐를 접어 넣고 다닙니다. 이 책에서는 '돈 그릇'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말합니다.

 

부자들은 지갑에 신경을 쓰고, 돈을 진심으로 아끼는 태도가 돈을 끌어당기는 걸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지갑을 사면 5년이고 10년이고 사용하게 됩니다. 그만큼 지갑을 아끼고 되고 관리하게 됩니다. 중간에 새 지갑을 사지 않아도 됩니다.

 

 

37. 지갑을 배불뚝이로 만들지 않는다

 

부자들의 습관 중 한가지는 지갑을 뚱뚱한 채로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돈을 쓰면 영수증이 생깁니다. 요즘 지갑은 지폐 칸이 2개로 되어있습니다. 지폐와 영수증은 따로 보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집에 오면 영수증은 따로 정리합니다.  그리고 하루 단위 또는 일주일 단위로 영수증을 스템플러로 보기 좋게 정리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산한 후 대부분의 영수증은 버리면 됩니다.

 

동전 칸 및 안 쪽 천 부분은 천으로 닦아줍니다. 그러면 자잘한 먼지들이 없어집니다. 외부도 가죽천으로 가벽게 닦아 관리합니다. 그러면 천에 때가 묻어 나오는데 이걸 보면 지갑이 상당히 더러워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갑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포인트카드는 자주 가는 곳에만 만듭니다. 2개 정도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일년에 몇 번 가지 않는 곳이라면 어차피 유효기간이 지나 포인트가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모바일카드도 워낙 잘 나와 굳이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38. 지폐는 금액순으로 정돈한다

 

부자는 지폐를 가지런히 정리해서 넣는다고 합니다. 초상화 머리를 한 방향으로 하고, 금액대별로 구분하여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하는 게 걸리는 시간은 5초가 되지 않습니다. 습관이 되면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이렇게 하면 지갑 속이 항상 깨끗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것을 보고 지갑에 있는 돈을 꺼내 방향을 맞추어 놓았습니다. 저는 신사임당, 이황, 세종대왕 초상화 머리가 지갑 위에 있는 방향으로 정리했습니다. 확실히 지갑이 깔끔해지더군요. 기분도 좋았습니다.

 

여기서 덧대자면, 책 앞부분에 돈을 인격화해서 대하는 것에 대해서 살짝 언급하고 있는데 며칠 돈을 쓰면서 해봤습니다. 돈을 쓰면서 '고마워, 또와', 그리고 돈을 받으면서 '어서 와, 반가워'라고 속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처음 할 때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몇 번 하다 보니 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돈을 쓰는 게 즐겁더군요. 한번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정말 돈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30. "아무거나."라고 말하지 않는다.

 

식당에서 주문할 때 '아무거나 주세요.'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즉 자신을 가볍게 여기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나도 그거면 돼" 라는 말보다 "나도 OO을 먹을게", "나는 OO으로 할게" 말하면 느낌이 다릅니다. 맛있어 보이는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걸로 할래 하는 뉘앙스의 말보다 나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나를 존중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식당에서는 단골이 아닌 이상 '아무거나 주세요'라고 말하면 실례이다. 손님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데 아무거나 추천하는것이 곤혹스럽기 때문이다. 만약 처음 가는 식당에 낯선 이탈리아 요리, 프랑스 요리를 먹기로 했는데 메뉴에 대해 모르겠다면 이렇게 말하는 게 어떨까요. "이건 어떤 요리입니까?"라고 말입니다. 이러면 관심을 갖고 메뉴를 열심히 보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게 되므로 그들은 세심하고 정중하게 가르쳐 줄 것입니다.

 

'아무거나'라고 말하지 말라는 것에는 또 한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건 바로 스스로 결정하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확실히 모르는 사람이 되지 말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아는 사람이 되라는 겁니다. 사소한 일에서도 그 사람의 인품과 본성이 드러나는 법입니다. 나를 존중하며 말하는 습관을 가지길 바랍니다.

 

 

47. 돈에 대해 무지한 것은 '죄'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핀테크, 폰 적금 등 새로운 결제방식과 새로운 화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걸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돈을 활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돈에 관한 지식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돈은 이 사회를 살아가는데 꼭 필요합니다. 돈에 대한 지식은 꼭 알아야 하는 겁니다.

 

세금에 대해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세금액수가 달라집니다. 또한 경제와 재무에 대해 밝은 사람은 '부채' 즉 '빚'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점에 다른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면서 변제액과 이자를 줄여나가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환경은 바뀌기 때문입니다. 즉, 돈에 관해 지식을 습득하지 않는 사람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돈 흐름에 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경제기사 및 경제잡지를 보는 걸 권합니다.

 

 

48. 책을 읽지 않으면 인품을 닦을 수 없다

 

책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모든 자기계발서에서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그리고 영상으로 책을 보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책이 사라지는 날은 오지 않을 겁니다. 책 안 읽어도 인터넷으로 다 배울 수 있고, 정보도 얻을 수 있는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보의 질이 다릅니다. 책에서는 단순한 정보뿐만이 아니라 과거 이야기와 예측, 분석, 개인의 생각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쓱쓱 훑어보기만 해도 도움이 되는 책이 많습니다.

 

실제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을 책을 많이 읽는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연봉이 높을수록 '논리적 사고'에 능숙하다고 합니다. 독서는 논리적 사고를 강화해주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 줍니다. 즉 인간으로서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인품과 성격까지도 달라지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 바로 '책 읽기'입니다.

 

책을 사는 것은 자신에 대한 최고의 투자다. 일주일에 1번은 서점에 들르는 습관을 들이자. 그리고 한 달에 책을 5~10권쯤 읽어보자. 책과 사람 사이에도 인연이 있다. 자신의 눈길을 끈 책을 즉시 구입해보자.

 

 

49. 옆 집의 주머니 사정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옆집은 벤츠 끌고 다녀', ' 남편이 외국회사 다닌대. 월급도 꽤 많이 받겠지?' 등 주변 사람들을 근거없이 부러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알아두세요. 우리 주변에 돈을 그렇게까지 많이 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샐러리맨에게 '연봉이 얼마쯤 되면 만족하겠어요?'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1억 정도.'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연봉이 1억이 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5%가 되려나요? 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부유하지 않다.'라고 말입니다. 즉 그들이나 우리나 크게 다르지 않은 생각을 하면서 산다는 것입니다.

 

원래 내 옆사람것이 더 좋아 보이는 것입니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속담도 있잖아요. 비교하지 마세요.

남을 부러워하는 것은 지금의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비교가 된다면,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기 바랍니다. '나도 빨리 부자가 될 수 있게 노력해야지!'라고 말입니다.

 

이런 식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끌어당겨야 합니다.

 


 

<부자들이 죽어도 지키는 사소한 습관>은 일본 책으로 내용을 읽다보면 미신적인 내용도 종종 나옵니다. 돈에 관한 속설이나 미신에 대한 챕터도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 이야기들도 꽤 있습니다.

 

'돈', '부자'에 관한 책을 가볍게 읽고 싶은 분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얇은 책으로 쉽고 가볍게 읽을 수 있습니다. 꼭꼭 씹어서 읽을 필요는 없고 훑으며 읽는 것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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