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동 쥬시 파인애플 주스
오전에 시장을 거쳐 우리은행에 갔습니다. 예금 만기일이라 이자만 찾고, 원금은 다시 예금에 넣었습니다. 금리가 너무 떨어졌는디 이자가 너무 적더군요. 흑흑.. 이제 적금이나 예금으로 돈을 버는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길 건너 다시 집으로 가려는데 생과일주스 가게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차이나는 밀크티 900원, 흑당얌 1800원 이라고 써있고, 생과일주스가 1500원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흑당은 차얌이고, 생과일주스는 쥬씨로 되어 있습니다.
메뉴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일반 커피숍보다 더 많아서 무엇을 먹을까 순간 고민했습니다.
밀크티가 너무 저렴해서 밀크티를 사먹을까 하다가 원래 생각했던 대로 쥬씨 파인애플 쥬스를 먹기로 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만 할 수 있습니다. 기계에서 메뉴 선택한 다음에 결제하고, 주문번호 받으면 됩니다.
주문하기 누르고, 메뉴 선택 후 결제방식을 현금이랑 카드 중 하나만 선택한 다음 해당되는 카드를 카드출입구에 넣으면 자동결제됩니다.
사람이 없어서 번호표 상관없이 그냥 메뉴로 불러줍니다. 생과일쥬스 금방 나왔습니다.
쥬시 처음 먹어봤는데 위에 플라스틱 뚜껑이 아닌 비닐로 아예 밀봉시켜주어서 더 좋았습니다. 마스크 쓰고 있어서 움직이면서 먹을 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빨대랑 파인애플 쥬스를 가방에 넣어 편하게 집에 와서 호로록하고 10초만에 흡입했습니다. 상큼한 과일주스가 먹고 싶을 때 가끔 쥬씨 가서 사먹을 것 같습니다. XL 사이즈는 천원 추가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토마토주스도 좋아하는데 다음번엔 토마토도 먹어보고, 차얌 밀크티도 먹어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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