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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지

yes24 이북리더기 크레마 사운드업 매일 봐요

by *@+ 2020. 3. 3.

yes24 이북리더기 사운드업

 

 

종이책이 갖고 다니기 무겁고, 집안 여기저기 자리 차지를 하고 있어서 요즘에는 전자책을 많이 보는 1입니다. 리디북스 전용기기인 리디 페이퍼 프로를 사용하다가 몇 달 전 yes24전용 이북리더기 사운드업을 사서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리페프보다 사운드업이 가볍고 조그맣습니다. 그래서 외출할 때 그리고 잠들기 전에 읽기에 조금 더 편합니다. 사실 가독성은 리페프가 훨씬 선명하고 좋습니다. 다만, 휴대성과 한 손으로 들었을 때 무게감 때문에 불편합니다. 손이 작은 여성분께는 사운드업처럼 작은 이북리더기가 잘 맞습니다.

 

예스24 크레마 사운드업

 

하얗고 동글동글해서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의 크레마 사운드업입니다. yes24뿐만 아니라 전자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보 전자도서관도 사용할 수 있는데 가독성이 많이 떨어져서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교보 도서관은 태블릿으로 보는 게 더 편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예스24 사운드업을 사서 매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yes24북클럽'입니다. 독서 월정액제로 한 달에 5,500원을 내면 북클럽에 올라오는 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한달에 1권만 읽어도 성공적인데 그것보다 더 많이 읽으니 책 보는 쏠쏠한 재미를 느낀답니다. 자기 전에 그리고 전철에서 조금씩 읽으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할 때보다 스스로도 죄책감도 덜 느끼고요. 게임하면서 전철 타고 가면 왠지 시간을 버린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지금은 그런 마음을 사운드업 챙겨가지고 다니면서 즐거운 독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운드업 투명케이스에 꽃 스티커 장식하기

 

투명케이스 5000원 내고 받아서 뒷면에 꽃 스티커를 잔뜩 붙여주었더니 봄 느낌 나고 좋아요. 오래 썼더니 케이스가 누렇게 되어서 우선 다이소 꽃 스티커로 좀 가려주었는데 조만간 새로 사야 할 거 같습니다. 이번에 크레마 카르타G가 새로 나와서 기계 욕심이 생기는데..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왜냐면, 사운드업이 더 예뻐서요ㅋㅋ 가독성도 좋지만 예쁜 게 저한테는 중요합니다. 하얗게 동글한 게 조약돌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전자책을 처음 접한 것은 교보 전자도서관이었습니다. 당시 전자도서관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교보 SAM을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6년 이상 샘을 사용했는데 다른 서점은 전혀 이용이 되지 않아 답답해서 전자책 리더기를 하나씩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리디페이퍼 프로, 그리고 크레마 사운드업까지 말입니다. SAM은 중고나라에서 2만 원에 보내주었습니다. 짱짱한 기기와 꽤 오래가는 배터리로 멀쩡했습니다. 가끔 교보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할 때면 교보 샘이 그립긴 합니다. 보내지 말 걸 그랬습니다... 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은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지금은 만족합니다.

 

만약 리디페이퍼프로도 사용할 일이 없으면 처분할 생각입니다. 아직은 리디북스와 yes24를 번갈아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디북스에 리디 셀렉트에 책 업데이트가 너무 더디고 사실 읽을 책이 많이 없습니다. 가끔 읽고 싶은 책이 올라오기에 참고 사용하고 있는데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만약 전자책 리더기 구입을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구입하는 걸 권해드립니다. 독서에 취미를 가지고 싶은 분이나 대중교통으로 이동을 많이 하는 분께 특히 추천합니다. 종이책을 넣어가지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가볍고 부담 없습니다. 사운드업은 겨울 점퍼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습니다.

 

+ 내 돈 내고 내가 사서 쓰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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